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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1편이 가장 재미있음

아메스 2022. 10. 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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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

장르: 판타지

평점: 9.07

 

줄거리 및 에피소드

 

매력이 넘치는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죠니뎁) 에게 맑고 수정처럼 투명한 카리브 해는 미스터리로 가득찬 세계입니다. 

그는 지금 해적 생활을 그만두고 한적한 삶을 살고있습니다. 그런 그의 인생이 나쁘고 사악한 해적인 바르보사에 의해서 위기를 맞게 됩니다. 캡틴 바르보사가 잭 스패로우 소유의 해적선이었던 "블랙펄"을 훔친 후 포트 로열을 공격해서 총독의 아름다운 딸 엘리자베스 스완 (키이나 나이틀리) 을 납치했기 때문입니다. 

평민 신분이긴 하지만 어릴 때 친구인 윌 터너 ( 올란도 블룸)는 잭 스패로우와 힘을 합쳐 영국 함대 중에서 가장 빠른 배인 인터셉터호를 지휘하며 엘리자베스를 구하고 빼앗긴 해적선 블랙펄도 되찾으려는 작전을 짜게 됩니다. 

 

그러나 두 사람과 그들의 부하들은 엘리자베서의 약혼자이며 제독인 노링턴과 그가 지휘하고 있는 돈트리스호의 추격을 받게 됩니다. 

한편 캡틴 바르보사가 약탈했던 '저주받은 보물들'로 인하여 그 자신은 물론이고 부하들까지 영원히 죽을 수 없도록 저주를 받게 됩니다. 그들은 월광을 받으면 살아있는 해골로 변해 버립니다. 따라서 그들에게 내려진 저주는 그들이 훔친 보물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원래대로 돌려놔야만 풀릴 수 있습니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노링톤 제독과 그의 군대, 그리고 캡틴 잭 스패로우와 윌 터너는 인터셉터 호와 돈트리스 호를 타고서 바르보사를 비롯한 해적들과 대적하기 위해 죽음의 섬으로 달려갑니다. 

 

조니뎁은 딸과 함께 즐겁게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영화를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하였고 실제로 디즈니랜드 테마파크에 캐리비안의 해적이 놀이기구를 소재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작품의 배경이 17세기의 카리브해인 만큼 영상미가 인상적입니다. 마치 내가 카리브해 한복판에서 배를 타고 있는듯한 생동감이 돌고 메인 테마곡으로 유명한 He's Pirate가 웅장함을 더 해주고 잭 스패로우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영화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에드벤쳐 액션 영화로 2005년 작품임에도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을 정도로 볼거리가 풍부하고 이 영화의 흥행으로 이후 캐리비언 해적 시리즈 5편이 등장하고 조니뎁의 대표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뒤에 시리즈물은 보긴 했으나 1편만큼 못해서 정주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블랙펄의 저주가 가장 신선하고 재미있다고 생각됩니다. 

 

 

영화 중간중간 깨알같이 재미있는 유머와 다채로운 액션씬, 뛰어난 CG까지 어우러집니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판타지와 현실이 미묘하게 조합된 최고의 오락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러브액츄얼리에서 너무 좋아했던 키이나 나이틀리의 매력적인 모습이 여주인공을 꼭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듭니다. 

 

느낀점 

 

이후로 여러 시리즈가 나왔지만 개인적으로 1편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신선하고 볼거리 많은 정말 극장에서 보면 재미있는 영화. 지금 4d로 개봉한다면 더 인기가 많았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어릴적 원피스라는 만화책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고무고무 열매를 먹으면 팔다리가 늘어나고 여러 재미있는 모험을 떠나는 원피스를 둘러싼 이야기. 어쩌면 평범한 현실과 다른 내용이 전개되어서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역시 그런 의미에서 영화스럽고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잠시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해적은 영화에만 있는 것 같았는데 실제 뉴스에서 아프리카에 아직도 해적이 있고 한국인이 납치되는 일까지 벌어진 적이 있어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지상에서야 넘쳐나는 cctv , 체계적인 보완시스템으로  특히 한국은 카페에서 핸드폰이나 노트북으로 자리를 맡아둘 정도로 치안이 안전한 나라인데 망망대해인 바다는 아직 다른가봅니다.

20살 배를 타고 친구와 중국여행을 갔는데 바다가 그렇게 넓은지 처음 경험했습니다. 수평선만 보이고 끝이 없던 바다.

가까운 중국을 가도 그렇게 넓고도 넓은 바다인데 태평양, 대서양 등 다른 곳은 또 얼마나 넓을까요?

 

쓰다보니 배를 타본지 오래됬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제주도를 갈 때 배를 타고 가볼 생각입니다. 

제주도 한달살기 하면 보통 차를 배에 실어서 가더라구요. 

 

미지의 바다와 그에 둘러싼 에피소드 가득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중에서 블랙펄의 저주를 가장 추천합니다.

시간이 되실때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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