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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 영어공부하며 수십번 본 영화

아메스 2022. 10. 1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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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

장르: 멜로 / 로맨스

평점: 9.22

 

줄거리 및 에피소드

 

여러 커플이 등장합니다. 

주연급 등장인물이 많고 드라마 형태의 전개방식입니다. 

 

제일 먼저 빌리와 조.

한물 간 가수 빌리는 돌발행동이 많아서 매니저인 조를 늘 가슴 졸이게 만듭니다. 

브로맨스가 나오는데 대표적인 노래가 크리스마스 이즈 올 어라운드. 

 

다음은 피터와 줄리엣.

스케치북 고백으로 많이 본 장면이 나옵니다.

줄리엣과 피터가 결혼하는 날 피터의 절친인 마크가 웨딩촬영을 도와줍니다. 

 결혼식 후 동영상을 보고싶어하는 줄리엣에게 계속 핑계를 대며 보여주지 않다가 마크의 집에서 발견하고

결혼식 동영상을 보게 되는데 해당 영상 속에는 줄리엣 만 찍혀있었습니다.

(마크는 줄리엣을 좋아했는데 티 내지 않았던 것 입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용기를 내서 자기 마음을 스케치북에 적어서 고백합니다. 

 

해리와 캐런

해리와 캐런은 평범해보이는 부부이며 아이가 두 명 있습니다.

해리는 같은 회사 직원 미아의 꼬심에 넘어가서 미아에게 줄 목걸이를 삽니다.

와이프 캐런은 우연히 그 목걸이를 보게 됩니다. 

자신의 크리스마스 선물인 줄 알았는데 선물을 나누는 시간이 되자 내심 기대했던 캐런은 CD가 선물인 걸 보게 되고

남편의 외도를 직감합니다. 

 

영국수상과 나탈리

미국에게 할 말 하는 영국수상(휴 그랜트)과 비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처음 만남때부터 비서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수상이라는 권위 때문에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합니다. 얼떨결에 학교 학예회를 통해서 그녀에게 고백하고 마음을 얻는데 성공합니다. 

 

제이미와 오렐리아

작가인 제이미는 여자친구가 아프다며 친구의 결혼식에 혼자 참석하라고 합니다. 그러다 자신의 형제와 바람을 피우고 있는 걸 보게 되고 상처를 입은 제이미는 자신의 프랑스 시골집을 정리하면서 그곳에서 영어를 못하는 포르투갈 가정부 오렐리아를 만나게 됩니다. 의사소통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끌리게 됩니다. 제이미는 영국으로 돌아왔을 때 자신이 오렐리아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포르투갈어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제이미는 그녀를 찾으려고 다시 프랑스로 가서 오렐리아를 찾습니다. 오렐리아를 찾을수록 동네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며 뒤 따라 오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엉망인 포르투갈어로 그녀에게 사랑고백을 하고 프로포즈를 합니다. 사람들이 박수를 보내자 오렐리아도 엉터리 영어로 웃으며 승낙합니다. 

 

샘과 다니엘

11살 샘은 엄마를 잃고 새아빠인 다니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 좋아하는 여학생이 생기고, 학예회를 앞둔터라 다니엘은 샘에게 드럼을 알려줍니다. 학예회 후 여학생은 다른 곳으로 떠납니다.

샘과 함께 공항으로 간 다니엘은 여학생과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서로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파격적 불륜도 등장하기는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짜임새 있고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느낀점

 

이 영화의 감독을 맡은 리차드 커티스는 로맨스로 아주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 출신으로 노팅 힐, 브릿진 존스의 일기 영화의 각본가이자 본인이 감독과 각본 그리고 기획에도 참여한 어바웃 타임의 감독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뛰어난 연출감각을 보이며 많은 사람의 호평과 함께 명장면 그리고 명대사들을 보여주는 영화라서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등장하는 출연진도 상당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 영화에 송강호, 황정민, 최민식, 이병헌, 이정재 등 대배우들이 등장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퍼스, 로라 리니, 키이라 나이틀리 등 할리우드의 대표적 배우들이 총 출동한 로맨스 멜로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OST가 너무 유명합니다. 등장인물이 많고 사용하는 어휘나 엑센트가 다양해서 영어공부로 많이 보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제이미와 오렐리아 커플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콜린퍼스가 제이미 역을 해서 너무 멋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사랑에 서툰 두 명이 서로 좋아하게 되는 과정이 잘 드러나서 풋풋하고 애틋해 보입니다. 

내용이 좋아서 영어듣기 보다는 빠져들며 보았던 기억이 나는 20대를 함께 했던 러브 액추얼리.

날씨가 추워지고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질수록 한 번 더 봐야할 것 같은 영화입니다.

아직 한번도 못 본 분이 계시다면 올 겨울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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