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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이름은 일본영화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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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메스 2022. 10. 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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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및 에피소드

성별이 다른 두 명의 고등학생이 몸이 바뀌게 되고 서로의 생활을 체험해 보는 이야기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마을의 재난을 막고 운명처럼 다시금 만나게 되는 큰 스토리를 가진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이토모리 마을에 사는 미츠하 여고생과 도쿄에 살고있는 타키라는 남고생이 있습니다. 

어느 날 꿈 속에서 서로의 몸이 뒤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몸이 바뀌는 게 실제라는 걸 깨달은 후 서로의 일상생활을 위해

규칙을 정하게 되고 메모를 남겨 소통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타키가 미츠하 몸에 들어간 날  제사를 지낸 후 , 더 이상 둘의 몸은 바뀌지 않게 됩니다.

타키는 미츠하를 찾아 길을 떠났지만 이미 3년전 그 마을에 혜성이 떨어져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두 사람의 몸이 바뀌었던 때는 동시간대가 아닌 3년의 시간차가 있었던 것입니다. 타키는 미츠하가 만든 술을 마시고

혜성이 떨어지기 전 미츠하를 만나서 그 마을에 다가올 위기를 알립니다. 

 

미츠하는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혜성의 충돌을 피해 미래를 바꾸지만  미츠하와 타키는 서로의 이름은 잊어버리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서 미츠하와 타키는 우연히 길에서 마주치게 되고 그 동안 그리워 했던 상대방임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의 이름을 물어보며 끝이 납니다. 

 

느낀점

 

어릴 때 극장에서 보았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어른이 되어서 이렇게 재미있게 본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는 정말 오랫만입니다.  일본영화는 왠지 정서에 안맞는 것 같고 재미가 없어서 통 본 적 없는데 이 영화는 신랑의 추천으로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영상미가 뛰어나고 OST도 좋습니다. 음악이 좋은 영화는   평타 이상 하는 것 같습니다. 

몸이 바뀌며 일어나는 에피소드 지만 당연한 걸 당연하지 않게  잘 그려낸 멋진 수작입니다.

 

일본 특유의 감성을 담았고  시간을 이용한 소재를 배경으로 깔은 후 재난 과 로맨스까지 복잡한 서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요즘은 볼거리가 많아도 줄거리의 힘이 약하면 외면 당하는데 이 영화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느낌입니다.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마음이 이어져있었던 둘. 엔딩이 깊은 여운을 남기고 몽글해지는 작품입니다. 

 

어릴 적 센과 치히로를 보고 받았던 문화충격이란 정말 대단했습니다.

빼어난 영상미와 재미, 저렇게 잘 만든 작품이 있다니 하며 중학생 이었는데도 감탄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슬램덩크, 드래곤 볼, 꽃보단 남자 등 만화책을 즐겨보았던 저였습니다. 

 

커갈수록 어느새 만화가 재미없어지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슬램덩크를 다시 읽어보았는데 어릴때  한 장 한장 넘기며 그렇게 재미있게 보았던 그 느낌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만화책 애니매이션은 어릴 적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미디어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아이들은 유튜브에서 틀어주는 추천영상으로 계속해서 본인취향의 만화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오전 디즈니만화가 방영하기를 기다리던 그 어릴때랑 사뭇 다른 세상입니다.

만화책 다음편이 나오길 학수고대하며 책방을 들락날락했던 옛날이 떠오릅니다.

 

'너의 이름은' 어른이 보아도 볼만한 수작인 영화라서 추천합니다.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햇볕에 대한 묘사, 바람에 살랑이는 표현 등 어쩜 그렇게 잘 나타낼 수 있나 보면서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아이가 좀 더 커서 내용을 이해할 때쯤 다시금 같이 보고싶습니다. 

지금은 영화관에서 뽀로로극장판 , 카봇극장판을 보고있지만요. 

 

대만여행을 할 때 예스진지 투어를 하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인 지우펀을 방문했었습니다.

정말 인파가 어마어마 하여 사람들 등에 떠밀려서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야경이 정말 아름다웠고 열심히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문화가 주는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반지의 제왕의 촬영지로 유명한 뉴질랜드도 그 영화로 인해 몇십배 관광객이 늘었다는 걸 보면 말입니다. 

영국의 J.K 롤링은 해리포터를 잘 써서 영국여왕보다도 돈이 많은 갑부가 되었습니다.

K팝과 K 드라마가 인기가 많아진 요즘 스토리도 잘 짜고 잘 찍어서 오징어게임처럼 인기많은 콘텐츠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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